벌써 12월이 찾아왔네요. 2022년도가 엊그제 시작된 거 같은데 이제 토끼의 해까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이 왔네요. 다들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벤츠 B클래스 2세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츠 B클래스 2세대 모델은 2011년 11월에 유럽 시장에서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벤츠 B클래스 2세대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 전륜구동 플랫폼인 MFA 플랫폼을 최초로 채택한 차량으로 이 플랫폼은 벤츠 A클래스, CLA, GLA, 인피니티의 Q30, QX30과 결을 같이 하였습니다. 차량의 라인업은 직렬 4기 통 1.6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모델 B180과 B200, 1.8L 디젤엔진이 장착된 모델 B180 CDI와 B200 CDI 블루이피션시가 있었고, 2012년에는 2.0L 가솔린이 장착된 B250 모델과 2.1L 디젤이 장착된 B220 CDI 블루이피션시가, 2013년에는 2.0L 가솔린이 장착된 모델인 B220 4 매틱과 1.5L OM607 디젤엔진이 장착된 모델 B160 CDI와 B180 CDI는 OM607과 1.8L OM651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2.0L 천연가스 엔진이 탑재된 B200 Natural Gas Drive가 추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4월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1.8L 디젤엔진이 장착된 B200 CDI 모델이 수입되었으며, 3000만원 대부터 4000만 원 초반대 가격을 형성하였습니다.
그 후2014년부터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블루이피션시가 제외된 B220 CDI 모델과 전기차 모델인 B250 Electric Drive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그 이후 벤츠의 작명법이 변경되어 천연가스 모델은 B200c, 디젤 모델은 CDI 대신 d가 붙고, 전기차 모델은 B250e로 변경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15년 7월에 출시되었는데, 전기형처럼 디젤엔진 사양이 들어왔으며 이름은 전기형과 후기형 모두 B200 CDI이지만, 기존의 1,796cc 엔진은 2,143cc 엔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2017년 식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의 트림명 체계 변경에 따라 B 200d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으며, 4,000만 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소형 콤팩트 시장이 워낙 작아서 전기차 모델인 B250e만 판매하였는데, BMW i3가 경쟁차종이었습니다. 한편 BMW i3가 전기차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는데 북미 시장에서 크게 흥행한 것과 달리 B클래스는 부진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끝내 2018년 새해부터는 단종되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5 모델이 미국에서는 B클래스를 보기가 힘들다 못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벤츠나 차에 대해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B클래스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미국에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저는 원래 자동차에 관심도 많이 없긴하지만 해치백 차량은 더더군다나 관심이 없었는데 이 모델을 리뷰하면서 해치백 차량도 충분히 매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에 차를 바꾸게 된다면 벤츠 해치백 차량을 고민해 보게 될 것 같네요.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